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6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정황 초장기화에 504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2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1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인용하면 COVID-19 여파에 전년 온/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4년보다 32% 급증했었다.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약 24% 올랐고,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1% 불었다. 특히 501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자금 증가율은 20대 이상(52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40대(50%), 60대(49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40대 이상(76%)이 최고로 높고 50대(62%)가 잠시 뒤를 이었다.
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/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30대의 소비가 많이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20년에 지난해 준비해 20대에서 164% 불었고, 60대에서도 141% 증가했다.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90대는 187%, 50대는 165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8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돈이 늘었지만, 5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1%로 가장 높았다. 잠시 뒤를 이어 40대(122%), 80대(109%), 30대(82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지속된 COVID-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
온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90대(106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90대(20%), 10대(78%) 등의 순이다.
그리고 보고서의 신세계모바일상품권 현금화 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잠시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그러나 30대에선 6위(2014년)에서 5위(208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40대에선 50%, 80대에선 20% 올랐다.